전남대-SML바이오팜, 차세대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개발 국가과제 선정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이준행·이시은 교수 연구팀이 mRNA 백신 전문기업 SML바이오팜과 공동 추진 중인 차세대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개발 프로젝트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선도물질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암 치료 백신의 한계를 넘어 정밀 면역유도 기술을 적용, 암세포를 정확히 인식해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을 개발 중이다. 특히 아시아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은 고위험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자궁경부암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핵심 기술은 종양미세환경(TME)에서 억제된 수지상세포(DC)를 활성화하고 항원 특이적 T세포 반응을 강화하는 TLR5/NLRC4 이중표적 면역증강 전략이다.
연구팀은 수지상세포 타겟팅 펩타이드, 플라젤린 기반 면역증강제, HPV 항원 특이적 T세포 강화 기술 등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AI 기반 항원 설계를 접목해 ‘All-in-One(AIO) 치료백신 플랫폼’을 완성했다. 이는 수지상세포 타겟팅·최적화 항원·이중 면역증강 요소를 하나의 구조로 통합한 것이다.
이번 과제에서는 단백질 기반 AIO 백신과 mRNA-지질나노입자(AIO mRNA-LNP) 백신을 동시에 개발한다. mRNA 백신의 강한 초기 면역반응과 단백질 백신의 장기 면역기억 효과를 결합한 복합투여로 항암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공동 파트너 SML바이오팜(대표 남재환 가톨릭대 교수)은 2021년 설립된 mRNA 플랫폼 전문 바이오텍으로, 고효율·저독성 LNP 약물전달 기술을 강점으로 갖추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mRNA 제작·정제, LNP 제형화, 품질관리 등을 담당한다.
연구팀은 “이번 국가과제 선정을 통해 자궁경부암 치료백신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국내 mRNA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의학신문(https://www.bosa.co.kr)